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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 수출, 사상 최초로 5억 달러 넘어섰다

2017.12.26


한국 김 수출, 사상 최초로 5억 달러 넘어섰다


- 전 세계 109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식품으로 발돋움 -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월 20일자 기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김 수출 5억 달러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로 거둔 성과이며, 수출 물량 기준으로도 2만 톤을 돌파함으로써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과거 김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밥반찬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최근 해외에서 감자칩, 팝콘 등을 대체하는 저칼로리 건강(Well-being)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6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연이어 2억 달러와 3억 달러를 빠른 속도로 돌파했으며, 올해 5억 달러까지 달성하며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으로 부상했다.

  

  특히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일본의 김 관련 5개단체와 공동으로 「제23회 對日 김 수출 입찰․상담회」를 개최하여(‘17.5.17 일본 도쿄) 마른김 450만속 등 총 525만속 4천만불(434억원)을 현장 계약하는 등 김 수출 5억불 달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최대 김 수출국으로 김 전체 수출액 501백만불 (‘17.12.20 기준)중 113백만불(23%)을 차지하고 있으며, 입찰․상담회는 단지 수출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원초를 생산하는 어민소득 증대까지 이어져 국내 김 산업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외화가득률이 100%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단일행사로서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수산무역협회는 김, 넙치, 전복, 해삼 등 약 300여 수출전문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그 중 전라도의 삼해상사㈜, ㈜대창식품 및 부산의 세화씨푸드㈜ 등 100여개사가 김 관련업체로서 자체적으로 신시장개척 및 수출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에 적극 투자하는 등 금번 수출 5억불 달성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가별 김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1위국인 일본(113백만 달러, 48.0%↑)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87백만 달러, 30.5%↑)이 미국(84백만 달러, 23.1%↑)을 제치고 수출 2위국으로 도약했으며, 러시아(16백만 달러, 276.5%↑)와 독일(7백만 달러, 174.5%↑)로의 수출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수출국가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되며 ’07년 49개국에서 109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해양수산부도 김을 2024년까지 수출 10억 달러(1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9월 ‘김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였다. 또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확대하고, 16개 주요 수출국에서 우리 수산식품 판촉행사인 K․SEAFOOD Global Week를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였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김 제품 규격안’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아시아 규격으로 채택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한국 김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출 성장세에 이어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1조 원)를 달성하기 위해 ▲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 성장이 빠르고 질병에 강한 김 신품종 개발·보급 ▲ 마른김 등급제 도입 ▲ 김맥(김+맥주·주류)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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