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수산전문 수출상담회인 ‘바이 코리안 씨푸드 2017(Buy Korean Seafood 2017)’이 오는 29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금번 행사는 전세계 수산전문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수출기업과 F2F(Face to Face) 형태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3월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과 한국수산무역협회 및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3자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본 행사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6개사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 11개국 20개사의 수산전문바이어와 수출주력 및 초보기업 등 국내 30여개사가 참여하여 열띤 무역거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해외 9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김은 건강식품으로서 전세계인의 각광을 받으며 전년대비

약 58%(5월누계) 증가율의 보이고 있어 금번 행사에서도 히트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확신되며,

이 밖에 넙치, 굴, 전복, 게살 등 전통적으로 수출이 강세인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금년도 수산물 수출목표액 25억불 달성에 큰 힘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국내 수출기업 및 해외 바이어 대상의 홍보관을 마련하고 KㆍFISH 인증, 수출기업 수록 종합카탈로그 및 모바일 앱,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등 다양한 정보를 알리는 행사도 진행된다.

수출상담회 다음 날인 30일에는 초청된 바이어를 인솔하여 수산시장 및 양식장을 방문함으로서 국내 수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문화탐방을 통하여 한국에 대한 친근감 제고에 힘을 보탠다.

해양수산부 공두표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외국계 바이어 뿐만 아니라 수산물 교역을 희망하는 우리 해외 교민들과의 네트워크망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서 무역거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상담회 개최규모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