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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日, 냉장 조리식품이 뜨는 이유는?

2016.02.12

일본

日, 냉장 조리식품이 뜨는 이유는?

- 집밥보다는 간편하고 외식보다는 저렴한 나카쇼쿠(中食) 수요 확대 -

- 가공식품 및 외식업계 진출 잇따라 -

     

     

     

□ 확대일로에 있는 나카쇼쿠 시장

     

 ○ 미즈호 은행에 따르면, 나카쇼쿠 시장은 2014년 6조2000억 엔에서 2020년 6조8000억 엔으로 연평균 1.1% 성장해 집밥·외식·나카쇼쿠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국내 식품 수요 전망

            (단위: 조 엔, %)

     

2014년

2015년(추정)

2016년(예측)

2020년(예측)

소비액

증감률

소비액

증감률

소비액

증감률

소비액

연평균 증감률

(2015~2020)

집밥(內食)

38.2

0.2

38.9

1.8

39.2

0.8

38.7

▲0.1

나카쇼쿠

6.2

4.0

6.4

3.1

6.6

2.1

6.8

1.1

외식

24.9

3.6

25.4

2.1

25.7

1.2

25.7

0.2

합계

69.3

1.7

70.7

2.0

71.5

1.1

71.2

0.1

자료원: 미즈호 은행

 

□ 간편함 추구 및 절약 성향 강화가 시장 확대 주요 원인

 

 ○ 여성의 사회 진출 및 고령자 근로 확대로 조리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집밥과 외식의 중간 형태로 냉장 조리식품을 가정에서 먹는 나카쇼쿠(中食) 시장이 성장세를 보임.

  -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는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25~44세 여성 취업률을 73%까지 높일 계획(자료원: 일본재흥전략 2014)

     

 ○ 또한 고령화 진전, 독신세대 증가 등으로 병원식, 택배식 등 고부가가치 냉장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짐.

  - 단신세대 수는 1968년 569만 세대에서 꾸준히 증가, 2014년 1366만 세대에 달함. 이에 따라 총 세대에서 단신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높아져 1968년 19.8%에서 2014년은 27.1%까지 상승

  - 2015년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3395만 명으로 총인구의 26.8% 차지

 

 ○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2014년 4월 소비세 증세 이후 절약지향 성향이 더욱 강해진 점도 나카쇼쿠 및 택배식 시장의 확대로 연결됨.

  - 외식시장에서 고전하는 외식업계의 냉장 조리식품 및 택배식 시장 진입 확대

     

□ 냉장 조리식품·택배식 투자 확대하는 식품업계

 

 ○ 나카쇼쿠 및 택배식 시장 확대에 따라 편의점 및 수퍼뿐 아니라 외식 및 가공식품 업계의 시장 진출이 잇따르며, 고객 쟁탈전이 치열

 

 ○ 세븐일레븐

  - 일본 최대 편의점이자 편의점 냉장 조리식품 붐의 선두주자인 세븐일레븐은 2013년에 밥이나 반찬 등을 제조하는 공장 7개를 신설

  - 세븐일레븐은 지방별 현지 맛에 충실하고, 낫토, 두부 등 식품 수퍼 못지 않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음.

 

 ○ 프리마 햄(プリマハム)

  - 편의점용 냉장 조리식품 공급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160억 엔을 투자하는 공장 신설 계획을 2015년 11월 발표, 2017년 2월 가동 목표

  - 공장 신설을 통해 2020년까지 편의점용 냉장 조리식품 매출액을 2015년 800억 엔에서 1100억 엔으로 끌어올릴 계획

 ○ 이온

  - 2016년까지 전국 냉장 조리식품(菜) 가공센터를 2013년 12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해, 2016년에는 센터에서 공급되는 냉장 조리식품의 매출을 2013년 대비 80% 늘릴 계획

 ○ 겐키 스시(元気寿司)

  - 회전초밥 대기업인 겐키 스시는 주력시장인 외식초밥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상황에서 슈퍼 등에 납품하기 위한 신상품을 개발, 나카쇼쿠 시장 본격 진출 계획을 발표(2016년 1월)

  - 올해 3월부터는 초밥 택배사업도 개시해 노인 등 외식이 어려운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

 ○ 와타미(ワタミ)

  - 이자카야 대기업 와타미는 이자카야 사업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택배식 시장에 신규 진입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 일본 콜드체인(냉장(低)식품 물류시장)도 덩달아 확대

  -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편의점이나 슈퍼 등의 냉장 조리식품 취급 확대로 2014년 일본 냉장식품 물류시장은 전년대비 3.8% 확대된 1조3600억 엔을 기록

  -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2017년에는 1조5500억 엔에 달할 전망

 

□ 시사점

 

 ○ 확대되는 음식의 외부화

  - 세븐일레븐 이사카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령화와 직장 여성의 증가로 냉장 조리식품을 사서 집에서 먹는 음식의 외부화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냉장 조리식품을 이용하는 직장 여성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

  - 특히, 전국 곳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은 냉장 조리식품 주요 구매처가 되고 있음.

 

 ○ 일본 냉장 조리식품 시장도 눈여겨볼 만

  - 한식은 일본인에게 친숙한 음식 중 하나로, 김치, 부침개, 나물 등 한국의 반찬은 일본 슈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한국과 일본의 가까운 거리 및 발달된 콜드체인을 활용,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의 다양한 반찬류의 편의점 등 진출 가능성도 노려볼 만함.

 

 

자료원: 미즈호 은행, 야노경제연구소,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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