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특위가 수산단체와 스킨십을 시작했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특위) 위원장은 8일 농어업특위 제로 라운지(Zero Lounge)에서 수산단체장들과 수산 현안, 농어업특위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어업특위가 수산단체장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간담회에는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김성호 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임준택·정영훈·김성호 회장은 농어업특위 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이루어져 수산업 현실과 애로사항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산단체장들은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규제의 개선, 수산물의 수출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지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대책의 필요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작년 농어업특위와 해수부가 공동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주최한 ‘수산자원 정책혁신 발굴단’의 성공적인 소통 노력과 헌신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국민 먹거리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수출산업으로의 육성 방안 등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범부처 차원에서의 수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어업특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수산단체와도 주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져 단단하고 든든한 수산업강국으로 발전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출처 현대해양(http://www.hdh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