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김 수요자할당 입찰회 228만속 계약 성사
- 일본 도쿄 현지 마른김 201만속, 무당조미김 등 27만속 계약 -
해양수산부는 지난 5.21(수) 일본 도쿄에서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일본 김 관련 5개 단체가 개최한 「일본 김IQ 수요자할당 마른김 입찰회 및 무당조미김·김조제품 상담회」에서 총 228만속의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회 및 상담회에서 일본 김 수입쿼터 수요자할당분 438만속(1속/100매) 중 마른김 201만속, 무당조미김 및 김 조제품 27만속에 대한 수출계약이 성사되었으며, 마른김의 경우 작년대비 약 15%가 많은 약 1,161백만엔의 수출금액을 달성하였다.
특히, 일본 도쿄에서 실시한 이번 입찰회 및 상담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형 수입상사들이 대거 참가하였으며(29개사 90여명), 엔약세 및 일본의 소비경기 침체속에서도 수출계약 수량이 228만여속으로 여전히 한국산 김에 대한 일본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었다.
입찰회에 참석한 일본수입상사의 한 임원은 “일본에서의 김 소비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김 가공회사에서는 1인가구 및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지만 성과가 부진하다”면서도 “일본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고품질의 한국산 김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김 수출은 참치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이 많은 품목으로 매년 꾸준한 신장세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일본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세계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수산물 수출 1위를 달성할 날도 머지 않았다는 평가이다.
* (‘10) 105백만불 → (‘11) 161백만불 → (‘12) 231백만불 → (‘13) 252백만불
[한국수산무역협회 보도자료(201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