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잘 팔리는 식품은? 
                                       - 웰빙 스낵, 전통차 등 건강식품, 간편조리식품 붐 -
                            - 한국 한류 드라마를 통한 PPL 광고 및 블로그를 통한 제품 광고 전략 필요 -

□ 홍콩 내 한국 식품 시장현황

○ 홍콩 내 한국 식품 관심 가파르게 상승
- 한국 식품에 대한 홍콩 소비자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함. 다만 이전에는 김, 과자 등 완전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 신선식품까지 확대됨.
- 한국 간편 조리식품 및 신선식품을 구매해 직접 한국 요리를 해 먹는 소비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는 한국 드라마가 홍콩 내에서 다시 급물살을 타기 때문임.
- 예를 들어 순대, 깻잎, 편육 등은 독특하고 강한 향 때문에 홍콩 사람보다는 홍콩 주재 한국 교민이 주로 소비하는 품목이었으나 최근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 안에서 주인공이 먹는 모습을 보고 시도해보는 홍콩 소비자가 늘고 있음.

○ 바쁜 소비자 간편하게 데워먹는 포장식품 선호
- 홍콩 소비자는 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결혼과 출산 계획은 미룸. 이처럼 시간이 없는 소비자는 그들의 생활에서 편리함을 점점 더 추구하게 됨.
- 따라서 소비자는 식사를 직접 조리해 먹기보다는 이미 조리돼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3분 요리’ 형태의 포장식품을 선호함.
- 최근 인기 있는 간편 조리식품으로는 사골 곰탕, 미역국, 부대찌개, 김치찌개 등이 있으며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데우기만 하면 쉽게 먹을 수 있어 그 수요가 늘어남.
- 기존의 라면이나 가락국수, 3분 카레 등도 여전히 활발하게 판매됨. 

간편 조리 가능한 사골 곰탕(좌), 미역국(우)

자료원 : 오뚜기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 간편 조리법 소개 등을 통한 제품 홍보 가능
- 한국 식품점 관계자는 떡볶이, 잡채 등 한국 요리 조리법을 직접 챙겨와 필요한 재료를 물어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함.
- 이에 따라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패키지 식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수도 있을 것이며, 간단한 한식 레시피 등을 홍콩사람이 자주 이용하는 SNS나 블로그 등에 게재해 한식 및 한국산 식품의 친근함을 높이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예상됨.

○ 꾸준한 드라마 모니터링을 통한 마케팅 포인트 잡아야
- 한국 식품 관계자는 최근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전지현과 김수현이 자주 먹었던 쁘띠첼 푸딩은 없어서 못 팔정도라고 함.
- ‘상속자들’이 방영됐을 때는 두유제품 PPL로 한국산 검은깨 두유 등이 큰 인기를 끎. 이와 같이 한류 드라마 PPL을 통한 제품 마케팅은 홍콩 시장에 직접적이고 빠른 마케팅 효과를 이끌 것이며 인기 드라마에서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 위주의 수출 등을 공략해볼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201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