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마른김 중국산보다 고가에 거래

□수출 동향=김은 한국과 중국이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7년 중국의 수출량은 2771톤으로 한국의 1887톤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으나 2008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증감을 반복한 반면, 한국의 수출량은 2010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08년 수출량은 11톤 차이로 중국의 수출이 높지만, 수출액으로는 한국이 2876만9000달러로 중국의 수출액보다 약 500만달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산 김이 중국산 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건조 김 수출은 중국에 비해 수출물량 대비 수출액이 높게 나타나,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마른김이 중국산 대비 고가에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입 동향=대만의 경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요 소비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대만 내 생산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의 주요 생산국인 한국과 중국은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른김의 수입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입국인 한국과 중국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과 중국 모두 2007년에 비해 2011년 50% 이하로 감소했다. 김의 경우 최대 수입국인 대만의 수입량의 증가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수입량은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파래김의 경우 한국에서만 수입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다.
한편, 물김의 재수출은 대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과 수입량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한국수산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