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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일본의 식품 유통 현황과 소비 트렌드

2024.02.14

일본

장기 보관 가능한 냉동식품 소비시장 성장세 ‘뚜렷’

고령 인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세 등 사회구조 변화 영향
손쉽게 맛볼 수 있는 고품질 밀키트 제품도 인기 높아
건강 지향 트렌드 부상하며 저염식품에 대한 관심 상승 

일본의 식품시장 규모는 2018년 5811억 달러에서 연평균 1.9 성장해 2022년 626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편의식품 시장규모는 2018년 613억 달러에서 연평균 2.2%씩 성장해 2022년 669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체 식품 시장의 10.7%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의 식품시장은 2022년 이후 연평균 1.8%씩 성장해 2026년 672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식품 수출입 현황

2022년 일본의 식품 수출액은 약 75억2175만 달러로 2021년 대비 6.1% 감소했다. 그러나 2018년(약 58억7856만 달러)과 비교하면 연평균 6.4% 증가한 수치다. 

일본의 식품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홍콩이다. 중국으로의 식품 수출액은 1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2년 수출액은 약 13억7394만 달러로 2021년 대비 4.6% 늘었다. 홍콩으로의 수출액은 16.8% 비중을 차지하며, 2022년엔 약 12억6384만 달러어치의 수출액을 기록해 2021년 대비 2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의 식품 수출액은 전체 중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수출액은 약 3억211만 달러로 2021년 대비 5.8% 증가했으나, 2018년 기준으론 연평균 7.5%씩 감소하는 추세다.

수출액 가운데 수산물의 비중은 28.9%였다. 2022년 수출액은 약 6억2355만 달러로 2021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2022년 식품 수입액은 약 735억6217만 달러였으며, 2021년 대비 10.1%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으로 각각 22.3%, 11.4%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163억8431만 달러가량, 중국으로부터는 83억9702만 달러가량의 식품을 수입했다.  

온라인 식품 유통채널 지속 성장

일본의 오프라인 식품 유통채널 규모는 2018년 37조5649억 엔에서 연평균 1.5%씩 성장해 2022년 39조8096억 엔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슈퍼마켓 규모는 2022년 17조6743억 엔, 편의점은 9조371억 엔, 하이퍼마켓은 7조4293억 엔으로 집계됐다.

2022년 일본의 식품 온라인 시장규모는 2조6177억 엔 규모로 전년 대비 6.4% 늘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9.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은 ‘라쿠텐 마켓플레이스’가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일본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co-op’, ‘아마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이온’ 등의 순이었다.

일본의 오프라인 식품 유통채널 규모는 2022년 39조8096억 엔에서 연평균 0.2% 성장해 2026년 40조856억 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온라인 식품 유통채널 시장규모는 2022년 이후 5년간 연평균 3.2% 성장해 2026년 2조9685억 엔에 다다를 전망이다.

냉동식품 선호하고, 밀키트 인기 높아

고령 인구 증가와 맞벌이 가구의 비율 확대로 일본에서는 보관과 조리가 편한 냉동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일본 국민 1인당 냉동식품 소비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24kg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일본의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냉동식품에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점포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또 장기 보관 가능한 냉동식품의 특성을 살려 무인 판매점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 한국산 식품이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기한과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일본 냉동식품 시장 진출을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일본 외식정보 제공 사이트 구루나비에서 202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일본 내 밀키트 이용 정도와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키트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외식 시장 회복과 함께 외식업체의 대표 메뉴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는 고품질의 밀키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식과 한식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이를 활용한 한식 밀키트 등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는 2024년부터 시작하는 12개년 계획 ‘건강일본21(제3차)’을 통해 성인의 식염 섭취량 목표치를 7.0g 미만으로 설정해 국민 건강을 위해 식염 섭취량을 제한하고자 한다. 이에 맞춰 일본 내에서도 저염식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로 저염 조미료와 수프류 등의 제품군에서 저염 제품 출시와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엔 건강뿐만 아니라 맛과 편의성을 강조한 저염과 감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조사에서는 소비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염분 섭취에 대한 인식 개선에 따라 염분 사용을 줄인 제품 개발에 집중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카루시오’ 제도와 같은 저염 인증 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점점 더 자리를 잡아가며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저염과 감염 트렌드는 한국 식품 기업의 일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염분 함량을 낮추고 좀 더 건강한 식품으로 홍보·마케팅해 소비자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내 인증제도

◇JAS 인증
JAS 인증은 일본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농수산물과 식품의 생산과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인증으로 유기식품과 임산물, 특정 육가공품, 양식어류 등에 대한 세부 규격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식품의 수입과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항목이 아니므로 선택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JAS 인증 미취득 시 ‘유기’, ‘오가닉’ 표시와 이와 같은 의미로 오인될 수 있는 표시를 사용할 수 없다.

◇스마일 케어 인증
스마일 케어(smile care) 인증은 고령자용 식품 범위를 넓혀 씹거나 삼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 모두를 위한 식품 기준으로 식감을 부드럽게 하거나 점도를 높인 식품은 유형과 정도에 따라 라벨을 구분한다. 젤리, 푸딩, 죽 형태의 부드러운 식품이나 단백질 등 영양소를 보충하는 기능성 식품에 적용할 수 있다. 식품의 형태와 용도에 따라 7가지 등급으로 분류돼 인증마크를 부착하고자 하는 식품의 특성에 따라 마크 색을 달리한다. 

<자료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출처 : 한국수산경제

링크 : http://www.fisheco.com/news/articleView.html?idxno=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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