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동향] 이탈리아 소비 드디어 화복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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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기타 |
침체일로를 걷던 이탈리아 소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에 따르면 올해 이탈리아 가계소비가 최근 4년 이래 최고 수준인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작년 가계소비가 전 년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의 조심스런 전조로 여겨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 자동차 등 내구 소비재의 소비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개인휴대 단말기는 올해 5% 증가가 예상되고 소 형 가전제품은 1.8%, 대형 가전제품은 1.2%가 점쳐지고 있다. 그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자동차 소비도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가계소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2014년 크리스마스 시즌 중 이탈리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140 억 유로로 전년 대비 30% 늘었으며 향후 5년간 증가율이 거의 3배에 이르는 4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가연성 연료, 식료품, 옷감 소비는 위축될 공산이 크다. 가연성 연료 소비는 -2%가 예상되며 특히 식료품 소비는 10년 전에 비해 200억 유로 나 감소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관련 식품과 유기농 식품 등 비싼 건강식품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품, 글루틴 무함유 제품 등 특 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은 오히려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무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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