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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중국 온라인 몰에서 인기 끄는 한국식품

2015.04.10

중국

중국 온라인 몰에서 인기 끄는 한국식품

식품 전문 몰까지 속속 등장…한국 과자, 음료 인기

2015.04.09 22:01 입력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하는 중국인이 늘면서 중국 온라인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일반 가공식품에서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시장의 확대와 함께 한국 식품의 인기도 더욱 올라가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들도 중국 온라인 식품 시장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는 얘기인데 이 내용을 KOTRA와 함께 알아봤다.>

 

◆ 폭발하는 온라인 식품 판매 = 2014년 1~9월 중 중국의 온라인 식품 판매액은 320억 위안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2013년의 연간 판매액에 해당하는 수치다. 2009년만 해도 온라인 식품 판매액은 43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3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나 늘면서 2009년의 7.5배에 달했다.


특히 식품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를 밑돌아 성장전망이 더욱 밝다. 같은 기간 중 온라인 식품 쇼핑몰 사용자 역시 1252만 명, 전체 인구의 1% 이하에서 4495만 명, 3.5%로 불어났다.


◆ 대표 온라인 쇼핑몰 = 온라인 식품 시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타오바오’, ‘톈마오’, ‘징둥’ 같은 기존 종합 온라인 쇼핑몰들이 식품이나 수입식품 코너를 만들면서 취급 품목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책 판매로 출발한 ‘당당왕’, 전자제품 대기업이 설립한 ‘쑤닝이거우’, ‘아마존 중국’ 등도 식품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주목할 사이트는 후발주자인 ‘이하오뎬’이다. 온라인 할인마트인 ‘이하오뎬’은 비록 전체 구매비율은 낮지만 식품, 생활용품 등에서 비교우위가 있다. 2013년 11월 기준 이하오뎬의 수입우유 시장 점유율은 전국 해관 수입총액의 37.2%를 차지했는데 이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수입우유 열 개 중 네 개는 ‘이하오뎬’을 거쳤다는 뜻이다. 2013년 말 기준 ‘이하오뎬’ 사용자는 57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96.6% 늘어 수입식품 판매액이 2억5000건에 달했다.


‘워마이왕’, ‘순펑요우센’, ‘이궈왕’, ‘퉈퉈궁서’, ‘메이스제’ 등 식품 전문 전자거래상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물류 분야의 강점을 내세워 설립된 ‘순펑요우센’은 올해 매출이 작년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형 국영 식품기업인 중량그룹이 설립한 ‘워마이왕’은 오는 6월 해외 직접구매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 인기 수입식품 =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수입식품은 일반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생선 등 신선식품까지 다양하다. 과일, 채소, 생선은 미국, 이탈리아, 독일산 등이 인기이며 식량이나 식용유는 태국, 스페인산 등이 많이 팔린다. 한국 제품은 스낵, 유제품, 음료, 라면 등의 부문에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중국 최대의 쇼핑몰인 ‘톈마오’에서 한국 식품을 검색하면 관련 상품이 3859건이나 검색되며 롯데, 해태 브랜드의 과자나 음료 제품의 판매율이 높다. 한국의 대표 제품으로 볼 수 있는 유자차와 김의 월 평균 판매량이 각각 2만2693과 1만7929건으로 가장 많다. 한국산 과자는 중국인의 입맛에도 맞는데다 한류의 영향으로 15~30세의 각광을 받아 온라인에서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쇼핑몰 중에서도 ‘이하오뎬’은 2013년부터 수입식품을 체계적으로 취급하면서 한국 정부기관과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한국산 식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2013년 10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한국관 코너를 오픈한 게 대표적. ‘이하오뎬’ 수입식품 코너에서 한국산 음료, 스낵의 인기가 높으며 롯데, 해표 등의 브랜드 제품이 잘 나간다.


◆ 진출방안 = 롯데, 해태, 해표 등 한국의 대표 브랜드 제품의 경우 이미 중국에서 좋은 이미지를 수립한 만큼 다른 브랜드 제품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진출해볼 만하다. 다만 중국의 거대 소비층은 기호에 따라 다양한 식품을 구매하는 반면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한국 식품의 종류가 많지 않으며 전반적인 인지도도 낮다. 따라서 유력 온라인 쇼핑몰, 식품 유통 바이어를 활용하거나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연예인을 내세워 광고 등을 추진할 수도 있다. 



주간무역 wtrade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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