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무역협회 김 수출 입찰·상담으로 일본과 대규모 수출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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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
한국수산무역협회 김 수출 입찰상담으로 일본과 대규모 수출계약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은 조미김은 최대 수출계약 체결-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는 지난 5월 24일, 25일에 걸쳐 비대면(Untact) 온라인방식으로 “대일(對日) 한국 김 수출 입찰ㆍ상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28회를 맞는 입찰상담회는 1995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김 관련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서 우리 해양수산부와 일본 수산청 관계관이 참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해 우리나라는 삼해상사 등 69개 국내 김 수출업체가 참여하였으며, 금년 일본의 김 수입쿼터 가운데 한국산 김 수요자할당량으로 배정한 1,111만속(약 11억장)을 출품하였다. 일본측은 김 수입상사 30여개사가 참여하여 수출계약 체결은 마른김 227억원(366만속)과 조미김 등 423억원(510만속) 합계 650억원(876만속)을 계약하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 1속 = 100장 한국 김 입찰상담회를 통한 일본 수출은 그동안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3년은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고, 한·일 민간 단체간에 오랜기간 구축된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수산무역협회에서는 일본측 수입 바이어의 꾸준한 신뢰와 고품질 확보를 위하여, 김 전문검사관(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출신 전직 공무원)을 위촉하여 입찰회에 출품한 마른김 샘플에 대한 품질등급 확인과, 생산연도, 중량, 위생 등에 대한 평가와 수출대상 품목에 대한 현장 실사를 통한 검수도 병행 실시하였다. 전세계 소비자에게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온 한국산 김은 정부 차원의 위생안전 관리 및 정책적인 지원과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해외시장을 개척을 통하여 세계 114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 입찰상담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조미김 출품 수량이 높은 가격에 전량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냄으로써 한국산 김 최대 수입국가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음이 입증되었으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글로벌 식품으로서 한국 김의 국제 경쟁력과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한국수산무역협회 배기일 회장은 “우리나라 김이 세계인에게 최고의 글로벌 식품으로 선택되도록 최선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되는 김산업법(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협회와 김수출 회원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하면서, “앞으로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김산업계와 종사자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우리나라 김 세계화 촉진과 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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